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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함 줄리아 헤븐 김 / (사)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
올봄에 백내장 수술까지 하고 나니 릴레이 하듯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병치레에서 비로소 벗어난 듯한 기분이었다. 육십 해 동안 사용한 몸은 재정비라도 필요했는지 여러 병원을 드나들며 마치 종합병원 투어라도 하는 것처럼 그 시작은 2021년 11월 말이었다....
[기고] 나의 씨밀레 2023.07.24 (월)
예함 줄리아 헤븐 김 / (사)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
 내게는 석 달여 남은 올해가 가고 새해가 되어 연초록빛의 귀여운 새싹이 움틀 무렵이면 아흔 살이 되는 친구가 있다. 내가 1960년생이니 33년생 내 친구와는 무려 스물일곱 살 차이가 난다. 스물여섯 나이 차의 큰아들이 있으니 그 친구는 내게 엄마뻘인 셈이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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